피해자 장기 트라우마 방지 위한 심리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완진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통합 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에 나선다.
31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장기적인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한, 현장 대응 인력 역시 심리 치료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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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복지부 산하 국가트라우마센터에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하고,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을 겪은 국민을 위한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심리지원단은 심리 상담과 지원을 통해 대형산불의 영향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포스터=행안부 제공] kboyu@newspim.com |
이에 따라 두 부처는 중앙재난심리회복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심리지원 단체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결정했다.
산불 피해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은 누구나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1670-9512)로 상담을 요청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정신건강 위기 상담(☎1577-0199)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산불 피해자와 현장 대응 인력이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세심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