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새로운 복지 모델 '강릉안애 통합돌봄'을 오는 5월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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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뉴스핌 DB] 2023.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30여 종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방문의료, 생애말기환자 방문호스피스 서비스,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고령화 사회의 수요에 맞춘 지역 맞춤형 체계를 구축한다.
강릉시는 이미 2024년 12월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의 선도적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돌봄TF팀이 구성돼 '강릉안애 통합돌봄' 컨설팅, 읍면동 접수창구 개설, 돌봄조례 제정, 시민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과 치매친화적 마을 조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태란 복지정책과장은 "누구나 살던 곳에서 편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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