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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매도 타깃 우려대로...'이차전지株' 급락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4월02일 15:4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매도 재개 첫날, 대차잔고가 많이 쌓인 이차전지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공매도 타깃이 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매도세가 쏟아지는 모양세다. 

31일 오전 10시 04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800원(8.45%) 내린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4.15%) 하락한 9만9200원으로 거래 중이다.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이들 종목의 대차잔고는 빠르게 불어났다. 최근 한 달간 에코프로의 대차잔고는 680만 4918주, 에코프로비엠은 297만 8409주 증가했다. 현재 두 종목의 대차잔고 수량은 각각 1680만 7456주, 1482만 5410주로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충북 청주 오창 소재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비엠]

같은 기간 대차잔고 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LG에너지솔루션은 5.20% 하락한 33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차잔고 증가 상위권에 속한 포스코퓨처엠(-6.54%), 삼성SDI(-3.86%), 엔켐(-6.10%) 등 이차전지 대표 종목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공매도 재개 이전부터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해왔다. 대차잔고는 향후 공매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대기 물량'으로 해석되는 만큼 해당 종목들은 매도세에 취약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HBM 등 지난주 기준 대차잔고 증가율이 높은 업종들은 공매도의 타깃이 될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감이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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