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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분양실적, 예상치 39%에 그쳐..."시장 불확실성 확대"

기사입력 : 2025년03월31일 09:33

최종수정 : 2025년03월31일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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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880가구 중 9699가구만 실제 분양
2월 이어 여전한 분양 실적 부진
4월 전국 2만3730가구 분양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3월 아파트 분양 실적률이 39%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월에 이어 여전히 분양 부진 현상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조사한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4880가구였고, 3월 25일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9699가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분양 실적률은 39%(일반 분양 8838가구, 분양 실적률 47%)를 나타냈다.

2월에 이어 3월에도 분양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공사비 부담이 커진 데다, 탄핵 정국 이후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보며, 분양 시점을 고민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분양 예정 물량은 27개 단지, 총 2만3730가구(일반 분양 1만2598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실적과 비교해 10%가량 적은 물량으로,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7772가구, 지방 5958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 1만2791가구 ▲인천 4577가구 ▲서울 404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충북 2024가구 ▲부산 1672가구 ▲대구 1030가구 ▲울산 814가구 ▲경북 418가구 순이다.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청계 노르웨이숲' 한 곳만이 4월 분양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4개 동, 총 40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는 대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2601가구를 비롯하여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단지 180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그 외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10BL앤네이처미래도(1413가구), 화성시 산척동 화성동탄2A76-2BL(1524가구) 등도 있다.

인천에서는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7단지(1453가구), 부평구 산곡동 해링턴스퀘어산곡역(2475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동구 신천동 벤처밸리푸르지오(540가구) ▲부산 사하구 당리동 더샵당리센트리체(821가구)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산다운2B1BL유승한내들(507가구)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더웨이시티(1448가구) 등이 4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선호가 더욱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 변동이나 정책 변화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강남 3구와 주요 도심 지역은 투자 및 실수요자 모두에게 수요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직방 관계자는 "잠실·삼성·대치·청담(잠삼대청)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금리 인하로 인한 유동성이 맞물리며 서울 내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실제 거래량도 증가했다"며 "특히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커지면서 경기와 일부 지역의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관망세는 여전하고 탄핵 정국 결정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도 시장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은 시장 흐름을 면밀히 살피며 분양 일정과 시기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4월 실적률이 얼마나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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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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