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빨래 차량 급파…침구류 세탁
'3000만원' 상당 이불·생필품도 제공
정기석 이사장 "일상 회복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상북도 영양‧영덕군 지역의 이재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제공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하늘반창고 봉사단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7일부터 '의료서비스'와 '세탁‧건조 서비스' 등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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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경상북도 영양‧영덕군 지역의 이재민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5.03.28 sdk1991@newspim.com |
일산병원의 중증 외상·호흡기내과 의료진, 대한결핵협회, 김천의료원은 이동 진료 버스를 활용해 재난지역 이재민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산불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성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의료지원 서비스도 시행했다.
이동식 빨래 차량도 급파해 대피소와 임시 거주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의류와 침구류를 세탁‧건조했다. 산불피해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이불과 생필품 등 구호 물품도 제공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