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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배달 음식 식중독 '주의보'…식약처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주의"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17:07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7:07

지난해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9건' 발생
배달음식의한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11건
음식점·집단급식소 대량 조리 온도 준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에 유행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28일 서울 중구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배달 음식 프랜차이즈 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대량 조리식품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간담회에서 최근 배달 음식 식중독 발생 현황을 공유했다. 조리단계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3.28 sdk1991@newspim.com

기온이 상승하는 봄에는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퍼프린젠스균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는 균이다. 열에도 세균이 다시 자라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최근 3년간 봄철 퍼프린젠스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22년 3건에서 2024년 9건으로 늘었다. 배달 음식에 의한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발생 건수도 2022년 4건에서 2024년 11건으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 주요 도시락 반찬인 고기찜, 제육볶음 등 육류요리와 김밥을 대량으로 조리한 후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식은 완전히 익혀야 하고 가열 조리 후 신속하게 여러 용기로 나눠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 "대량으로 조리하는 배달 음식은 취급에 부주의한 경우 집단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식재료 준비와 조리·보관·운반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손 씻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요령을 준수하고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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