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5월 11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 대비 순찰(홍보) 실시
타시도 경북·경남 산불확산에 따른 양주시 관내 산불감시태세 확립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오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산불 예방 순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북한산 국립공원 오봉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 구간과 불곡산 양주시청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매주 주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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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산불 예방 의용소방대가 나선다[사진=양주소방서] 2025.03.28 sinnews7@newspim.com |
의용소방대원은 2인 1조로 하루 12명이 투입돼 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홍보와 함께 담배꽁초 투기,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산불 유발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현재 양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총 16개대 4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기초소방시설 보급, 산악안전지킴이 등 다양한 지역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소방서는 또한 순찰 대원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임야 주변 농업 부산물 소각과 같은 산불 위험 행위 발견 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안전 계도와 필요 시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순찰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산불로 인한 큰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