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이정후, 개막전 2타수 2볼넷... '눈야구'로 역전승 발판

기사입력 : 2025년03월28일 08:04

최종수정 : 2025년03월28일 14:14

샌프란시스코, 9회 역전 스리런포 앞세워 신시내티에 6-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2025시즌 개막전에서 화끈한 타격은 없었지만 뛰어난 '눈야구'로 샌프란시스코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무안타, 삼진 2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끌려가다 9회 윌머 플로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좌월 3점 홈런을 앞세워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정후가 28일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 4회초 라모스의 투런 홈런을 치고 들어온 라모스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에이스 헌터 그린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팀이 0-3으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엘리오트 라모스의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선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스캇 바로우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팀이 2-3으로 뒤진 9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8구까지 승부를 이어가며 볼넷을 골라내 9회 역전극의 물꼬를 텄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우전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후속 타자 라모스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패트릭 베일리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이정후는 이때까지 팀의 3득점 가운데 2득점을 기록했다.

패배 위기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승부를 뒤집는 좌월 3점 홈런을 쳐 역전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MLB 정규 시즌 경기에 나온 것은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와 경기 이후 이번이 약 10개월 만이다. 그 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를 통해 정규 시즌 복귀를 준비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30일 신시내티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8회초까지 4-2로 앞서가다 8회말 2점을 내주고 9회말 끝내기 점수를 허용해 4-5로 역전패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