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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소아‧응급 수술 1000개 수가 인상…62개 응급 복부수술 200%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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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
'의료·돌봄 통합' 지원…국립대 재정 투입
5년마다 건보재정 전망 공개…투명성 ↑
간호사 교대 시범사업 2027년까지 연장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올해 상반기 내 소아·응급 수술 1000개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충수절제술 등과 같은 응급 복부수술 62개에 200% 가산을 적용한다.

복지부는 27일 14시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 건강보험종합계획 시행계획안 심의…소아·응급 수술 1000개 수가 인상 

건정심은 이날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024~2028)'에 따른 올해 시행 계획을 심의했다. 복지부는 필수의료과의 저수가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전까지 1000개 수술·처치·마취 수가 등을 집중 인상하고 2027년까지 2000개의 저수가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시행 예정인 수가 인상 사례는 경피적 동맥관개존폐쇄술, 외이재건술, 악성골종양 수술이 있다. 광범위자궁경부절제술은 수가를 신설한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25일 14시 2024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10.25 sdk1991@newspim.com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지역 내에서 의료·요양·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의료·돌봄 통합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거점 국립대 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등에 교원 인건비 260억 원, 시설·장비 815억원, 기타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1200억원 융자해 역량을 강화한다.

회복기 의료기관 체계를 위해 재활의료기관 지정도 확대한다. 별도 회복기 의료기관 모형 도입에 대한 연구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요양병원 환자분류체계 개편안, 간병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정신건강, 여성, 소아, 생애말기 의료 등 수요가 높은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 신규 항목 시범 운영,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추진 등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분야에 대해서는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 지원 기관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치료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질환인 유방암·자궁암 치료제 급여 기준도 확대한다.

복지부는 병상, 장비, 사후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향후 5년에 대한 재정 전망도 실시·공개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도 높인다.

복지부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의 2차년도 시행계획을 통해 필수 의료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구축이라는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계획"이라며 "의료개혁 제2차 실행방안 등 개혁 과제와 연계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시범사업 추진…62개 응급 복부수술 200% 가산

복지부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 수술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도 시작한다. 상급종합병원 제외하고 24시간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한 역량이 있는 지역 병원을 대상으로 충수절제술, 장폐색증수술 등 응급 복부수술에 대한 가산과 지역지원금을 지원한다.

응급수술 가산의 경우 응급복부수술에 대한 수술·마취료 지원을 100% 가산한다. 이에 더해 비상 진료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지원 중인 가산 수준을 고려한 100% 추가 가산도 적용한다. 총 200%의 가산을 받는 셈이다.

지역지원금은 수도권, 광역시를 제외한 인프라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복지부가 연구 중인 지역의료지도를 기반으로 지역별 의료이용 특성을 고려해 차등 지급을 검토한다.

복지부는 "지역병원들의 응급 수술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제반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내 응급수술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급 복부수술을 시작으로 꼭 필요한 수술이 적시에 지역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수의료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3.20 oks34@newspim.com

건정심은 이날 혈관 중재적 시술 후 침습적 지혈 기구의 필수급여 전환도 논의했다. 대퇴동맥을 통한 혈관 중재적 시술 시(2mm(6Fr) 이상 크기의 도관을 사용하거나 에크모(ECMO) 적용 후 도관을 제거할 때 지혈이 어려운 경우는 필수급여로 전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환자는 본인부담금을 20%만 내면 된다. 산정 특례 적용시엔 5%만 부담하게 된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연장·운영하기로 했다.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은 긴급 결원에 대비한 대체간호사, 병동운영지원을 위한 추가 간호사 등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기준 상급종합병원 43개, 종합병원 38개, 병원 3개가 참여하고 있다.

복지부는 건정심의 결정에 따라 참여 병동 별 인력지원에서 기관별 팀(Team)제로 운영 방식을 전환해 대체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의료취약지‧군지역‧공공의료기관 참여기준 완화를 통해 간호사 구인이 어려운 취약지 의료기관의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복지부는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보다 면밀히 평가하는 한편 간호사의 근무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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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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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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