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송미령 장관 "韓, APEC 의제 주도…농식품 외교역량 한 단계 도약"

기사입력 : 2025년08월10일 16:00

최종수정 : 2025년08월10일 16: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APEC 마치고 출입기자단과 차담회
11일엔 동북아 3국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송도=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의제 설정은 의장국인 우리가 주도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농식품 외교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송 장관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날 APEC 식량안보 장관 회의는 21개 회원경제체의 만장일치로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의장국인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이행 현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진행해 보고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8.10 plum@newspim.com

송 장관은 "올해는 2030년 목표 달성을 위한 정확히 중간 지점으로, 로드맵에서 제시한 목표를 위해 각 경제체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를 통해 향후 남은 기간 실질적 성과 창출과 추진 전략을 재정비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통상 중간점검 형식의 보고서는 회원경제체간 취합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1개 회원경제체 중 16개 회원경제체에서 보낸 조사 결과지를 취합해 보고서를 만들었고, 이에 대해 상당히 많은 회원국이 놀랐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송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AI 기반 농업 디지털 혁신, 기후위기,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며 "대한민국은 의장국으로서 논의를 주도, 우리의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APEC 식량안보 정상회의에서 쌓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후속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송 장관은 "APEC 식량안보 정상회의 기간 추진하는 양자 면담을 통해 우리 농산물 수출과 K-농기자재 등 K-푸드 플러스 수출을 넓힐 수 있다"며 "다소 한정된 외교채널의 다변화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남미와 동남아와 같이 전략적 파트너를 확장하거나, 식량안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협력이 가능한 센터를 함께 설립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송 장관은 "이번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오는 11일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한중일 농업장관회의가 7년 만에 재개한다.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동북아 3국이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한 공동입장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출입기자단과 차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8.10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