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 환경공단과 MOU 체결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ESG 실천
정신건강전문요원 일대일 상담 제공
기업 생산성 향상·정신건강 인식 제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재작년 19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 스트레스 인지율이 28.5%로 나타난 가운데, 국립나주병원이 한국환경공단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나섰다.
국립나주병원과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25일 오전 국립나주병원에서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ESG(환경·사회·윤리경영) 경영 실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ESG 경영을 위해 양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사회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2023년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65세 미만 근로자 스트레스 인지율은 28.5%다. 65세 이상인 15%보다 약 2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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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은 한국환경공단 직원을 대상으로 '원스톱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EAP)'을 통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기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진단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일 대 일 상담을 하는 '채우림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재활용가능자원 선순환을 위한 기관 현황 진단, 솔루션 제공, 합동 캠페인 개최, 사회적 소외계층 대상 친환경 프로그램 제공 등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영화 원장 직무대리는 "직장 내 스트레스 환기·조기 정신건강 관리로 개인의 삶의 만족도, 기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정신건강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제고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