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통합검색에 'AI 브리핑' 도입…서비스 전반에 AI 확산 예고

기사입력 : 2025년03월24일 09:57

최종수정 : 2025년03월24일 09:57

사용자 검색 의도에 맞춘 유형별 AI 브리핑 제공
창작자 콘텐츠 연결과 SME 노출 기회도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신규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별도의 가입이나 설정 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검색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브리핑은 다양한 검색 의도에 따라 ▲공식형/멀티출처형 ▲숏폼(숏콘텐츠)형 ▲플레이스형 ▲쇼핑형 등 각 서비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 검색 사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의 출처를 명확히 연결해 검색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공식형·멀티출처형 AI 브리핑은 '운전면허 갱신 구비서류'와 같은 정보성 질의에 대해 정부나 공공기관 출처의 정보를 요약해 최상단에 노출한다. 최신 밈, 영화 결말, 생활 꿀팁 등 탐색 중심의 질의에는 다양한 출처를 기반으로 한 요약 콘텐츠를 제공하며, 후속 검색 흐름도 지원한다.

네이버가 생성형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신규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오는 27일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에 도입한다. [사진=네이버]

숏폼형 브리핑은 트렌드 콘텐츠를 요약해 제공하며, 해당 분야의 추가 정보나 인기 콘텐츠로 연결된다.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 인기 장소나 화제 상품 등의 정보가 개인 관심사 기반으로 추천된다.

플레이스형 브리핑은 로컬 및 여행 관련 정보 탐색에 특화됐다. 예를 들어 '교토 여행'을 검색하면, 지역별 문화, 계절성 정보, 숙박·맛집 추천 등 사용자 선호를 반영한 주제별 콘텐츠가 탭 형태로 제공된다. 우선 일본 지역부터 적용돼 다양한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쇼핑형 AI 브리핑은 이미 지난 12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 도입됐다. 상품 특징 및 구매 팁을 요약해 제공하며, 복잡한 입력 없이도 클릭 몇 번만으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구매 결정을 돕는다.

네이버는 이번 AI 브리핑을 통해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 SME(중소상공인) 간 연결을 강화하고자 한다. 검색어에 대한 간결한 요약을 제공하면서도 원본 콘텐츠로의 연결을 강화함으로써 창작자 생태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노출 범위를 다양한 질의와 서비스로 확장하고, 다국어 지원 및 멀티모달 검색 기능도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데이터플랫폼 부문장은 "AI 브리핑은 네이버의 검색 기술과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집약한 새로운 검색 경험"이라며 "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시대를 앞두고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