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 '네이버배송'으로 배송 서비스 고도화

기사입력 : 2025년02월28일 09:03

최종수정 : 2025년02월28일 09:03

오늘·내일·일요·희망일배송 옵션 제공
멤버십 회원 무료 반품·교환 전면 적용
올해 내 새벽배송·지금배송도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자사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배송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한다.

28일 네이버는 다음 달 중 '네이버배송'을 새롭게 선보이고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을 세분화해 이용자들에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오늘배송은 당일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내일배송은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오후 6시~오전 0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가 자사 물류 솔루션인 '네이버도착보장'을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리브랜딩하고 배송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한다. [사진=네이버]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 주문 시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도 배송 옵션에 추가된다.

이처럼 네이버배송 항목이 세분화됨에 따라 이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의 도착 일자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배송 현황을 별도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구매 시점에 안내받은 날짜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다음 달 출시되는 AI 기반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네이버배송'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네이버배송' 필터를 선택하면 배송일자가 빠른 순서대로 상품을 정렬해 이용자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네이버배송'을 통해 이용자별, 상품별 선호 배송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AI 기반 물류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말 도입된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2년 만에 취급 상품 수가 7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도착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스토어의 경우 2년 동안 판매액이 167% 늘어났다. 이는 이용자들의 배송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구매율도 함께 상승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이버는 지난 2년간 축적한 물류 솔루션 기술과 배송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고도화된 네이버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이를 통해 평균 배송 소요 시간을 연말까지 지난해 대비 최대 2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97% 수준인 도착일 예측 정확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휴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한층 더 높여갈 계획이다. 만약 구매자가 약속한 날짜에 상품을 받지 못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보상한다.

오늘배송과 일요배송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서비스 지역을 연내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저녁 시간대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 주문 1시간 내외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무료 반품·교환 서비스도 전면 적용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가능하다(주문당 1회, N희망일배송, 착불 등 일부 제외). 반품 배송비와 폐기 비용 등은 네이버가 판매자에게 직접 지원해 판매자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네이버도착보장'의 물류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늘배송과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용자 니즈에 한층 더 부합하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판매자들 역시 이러한 네이버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더 큰 비즈니스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