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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슬라 공격하는 사람들, 엘살바도르 감옥서 징역 살수도"

기사입력 : 2025년03월22일 01:52

최종수정 : 2025년03월22일 07: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에 대한 공격과 위협이 늘자, 이 같은 공격을 벌이는 이들이 악명 높은 엘살바도르의 감옥에서 징역을 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미친 테러리스트들이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하는 것에 대해 20년의 징역형을 받는 것을 보는 것을 고대한다"며 "아마도 그들은 최근 아주 사랑스러운 여건이 된 것으로 유명해진 엘살바도르의 감옥에서 형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 정부의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면서 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표출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있는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격은 물론 테슬라 판매 대리점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공격을 '테러 행위'라며 강력히 비난하기도 했다.

중국과 독일 등 전 세계에서 머스크에 대한 반감에 테슬라 매출이 감소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테슬라 모델X 차량을 구입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테슬라를 공격하다가 걸린 사람들은 최대 50년까지 감옥에 가야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돈을 댄 사람들도 포함된다"면서 "우리는 당신을 찾고 있다"고 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테슬라는 40%가량 하락했다.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테슬라 보이콧 시위가 진행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22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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