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영국 소비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인공지능(AI) 가전에 대해 시간과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아도 집안일을 알아서 해주는 맞춤 경험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23~28일 6일 동안 한국, 미국, 영국 3개국에서 총 1880명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인식과 AI 가전에 대한 기대 사항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복수 응답 가능)를 실시했다.
조사는 3개국 20~59세 남녀로 가전제품 주 사용자 및 가전 구매 시 주요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향후 가정에서 기대하는 AI의 역할 관련 키워드는 '도움·지원'(379개), '청소'(259개), '요리'(181개), '자동화'(178개), '더 쉬운'(144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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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AI 가전과의 상호 작용에서는 '보안·안전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AI 기술과 접목된 가전이 개인에 맞춰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까지 관리해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AI와 연결성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집안일을 쉽게 해결하도록 돕고, 강력한 보안으로 무장한 '가장 쉽고 안전한 AI Home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전을 사용할 때 간편하고 직관적인 제어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가전 사용 시 AI와의 상호작용 관련 키워드는 '음성인식'(203개)이 가장 많았으며, '도움·지원'(175개), '편안한·편리한'(155개), '제어'(12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진화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스크린을 통한 기기 연결로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사용자는 전체적인 맥락과 의도를 분석하고 대화를 기억하는 빅스비를 통해 손쉽게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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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녹스(Knox) 보안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가전 사용 시 자원 절약을 원하는 의견도 많았다. AI 가전이 줄 수 있는 경험 중 '자원 사용량 최소화가 나의 삶과 연관성이 있다'는 응답자 비중은 미국(67%), 영국(59%), 한국(49%)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삼성전자 AI 가전 신제품은 차별화된 하드웨어 기술과 AI, 스마트싱스의 시너지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였다.
AI가 집을 보호하고, 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AI가전과의 상호 작용 관련 키워드로 '보안·안전'도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모든 스마트 가전에 자체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탑재해 악성 소프트웨어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한다.
이보나 삼성전자 DA사업부 CX Insight 그룹 상무는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가전에서도 AI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경험을 기대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일상을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이 원하는 바를 끊임없이 연구해, 혁신적인 비스포크 AI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