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20억 달러 남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 잔금을 오는 31일까지 지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시 공시한대로 해당 양수기준일은 양사간 거래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예상 시점이었다"며 "이 날짜가 지났기에 예상 시점을 다시 공시한 건"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의 낸드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양수가액을 90억달러(10조 3104억원)로 공시한 바 있다.
이 중 70억 달러(8조192억원)을 2021년 말쯤 지급했다. 잔금인 20억 달러(2조2912억원)를 이달까지 지급하면 중국 다롄에 있는 공장 운영권을 비롯해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 설계·제주 IP 등을 인텔로부터 최종적으로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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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