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선수 이민우는 6타 잃으며 공동 선두에서 16위로 밀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공동 16위로 밀렸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7352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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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베드라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15일 2라운드 10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5.03.16 zangpabo@newspim.com |
선두와는 8타 차가 나지만 공동 8위 그룹과는 3타 차로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J.J 스펀(미국)이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버드 컬리(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로 뒤를 이었다.
루커스 글로버와 앨릭스 스몰리(이상 미국)가 9언더파 20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선두를 4타 차로 추격 중이다.
2023년과 2024년에 이 대회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211타,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민우는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셰플러와 같은 순위가 됐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6위, 김시우는 3오버파 219타로 단독 6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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