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박승봉 기자 = 14일 오후 2시23분경 화성특례시 정남면 망월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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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23분경 화성특례시 정남면 망월리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농장 뒤쪽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인력 62명과 장비 24대가 현장 진화에 들어가 오후 3시27분 초진에 성공했다.
이 불로 연면적 8220㎡ 규모 돈사 12개동 가운데 8개동이 타며 내부에 있던 돼지 6000마리 중 3000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돈사 작업자 등 6명은 일찍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성시는 안전 문자를 통해 "돼지 농장에서 화재 발생. 연기가 다량 발생 중이니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