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창비교육, 청소년 독서단 '한 권단' 출범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4:20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4:20

"중요한 건 읽는 마음, 한 권만 읽어도 괜찮아"
모집 일주일 만에 500여명의 청소년들 신청
15일 창비 서교사옥, 황인찬·정다연 시인과의 만남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청소년시'와 '성장소설'의 양대 축을 바탕으로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창비교육은 최근 청소년 독서단 '한 권단'을 출범시켰다. 창비교육은 그동안 오은(마음의 일), 정다연(햇볕에 말리면 가벼워진다), 김애란(난 학교 밖 아이), 권창섭(우리 그런 말 안 써요) 등을 필두로 '청소년시'라는 새 갈래를 선도해 왔다. 또 이희영(챌린지 블루), 박서련(고백루프), 안세화(너의 여름에 내가 닿을게) 등의 재기발랄한 '성장소설' 시리즈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도넛을 나누는 기분' 표지. [사진 = 창비] 2025.03.14 oks34@newspim.com

이를 바탕으로 창비교육은 청소년 분야의 실제 독자인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취향을 공유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한 권단'을 기획하였다. 모집 공고가 올라간 지 하루 만에 지원자가 100명을 넘어섰고, 일주일 만에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신청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렇듯 열띤 반응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텍스트힙' 열풍 속에서 10대들의 독서 관심이 늘어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창비교육 '한 권단' 1기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한 달에 한 권씩 도서를 선정하여 재미있게 서평 써보기, 책 홍보 카피 써보기, 책 띠지 만들어보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책인 '도넛을 나누는 기분'은 지난 10년간 청소년시의 터전을 굳건히 마련한 '창비청소년시선' 시리즈의 50호 기념 특별 시집이다. 황인찬, 박준, 양안다, 서윤후, 유희경 등 그동안 청소년시 세계에서 만나지 못했던 시인 스무 명의 작품을 각 세 편씩 담았다. 출간 즉시 "가히 역대급 기획"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책이다.

창비교육 '한 권단'은 다양한 독후 활동과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 출판 현장 견학, 책 교환식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 독자와 함께하는 시인과의 만남'이 3월 15일 오후 2시 창비 서교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현, 황인찬, 정다연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청소년 독자들과 만난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