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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KIST-소진공, 관광·상권 활성화 '맞손'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09:38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09:38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관광공사는 지난 13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소상공인진흥공단과 '마이데이터 기반 대전시 관광 및 소상공인 활성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대전지역 맞춤형 관광상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관광 활성화 및 관광 소비를 촉진해 대전 관광지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효과를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전관광공사가 진행한 '마이데이터 기반 대전시 관광 및 소상공인 활성화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식. [서진=대전관광공사] 2025.03.14 gyun507@newspim.com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자신의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통제하는 것은 물론 이러한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번 협력 실증사업을 통해 개인 정보 활용 동의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취향정보, 관광지 주변의 위치 정보, 온누리상품권 결제 정보 등 최소한의 정보만을 처리하여 개인 맞춤형 관광지를 추천할 계획이다.

공사는 KISTI, 소진공과 함께 2024년 4월부터 실증사업 구현을 위한 논의를 정기적으로 지속해 왔으며,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관광객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취향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전 관광지 추천,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추가 혜택 제공 서비스도 함께 실증하여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의 여행 트렌드인 빵지순례, 야간 관광 뿐만 아니라 대전 관광을 소상공인과 연계해 대전지역 상권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관광공사 윤성국 사장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형 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대전의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할 것"이라며 "대전 관광의 접근성 개선 및 연계성을 고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증 서비스는 5월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10월에 공개 후 실증 및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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