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 이 사장 모두 전년 대비 줄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지난해 약 36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신세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19억7500만원, 상여 16억21만원 등 총 35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2023년 36억8,600만원과 비교하면 9000만원(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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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 |
신세계 측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보수규정에 따라 직위, 위임업무의 성격 및 수행결과, 회사기여도 등을 고려해 연봉을 산정하고, 산정된 연봉은 분할해 매월 지급한다"며 "성과급 측면에선 내수 부진 장기화 등의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속에서도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과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각각 12억6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같은 삼성가(家) 여성 경영자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7억1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로 13억 6600만원, 상여급으로 3억 4100만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4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 총액 기준으로 비교하면 2023년(23억1300만원)보다 26%가량 줄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