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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철규 아들 마약 사건, 통상 절차 따라 수사...공범 1명 입건"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4:18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4:18

10일 서울청 기자간담회
서초서 마약팀, 13건 15명 피의자 조사 진행...피의자 4명 수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액상 대마를 구하려다 적발된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 관련 수사에 대해 "통상적인 수사 기조와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늑장 수사 의혹을 부인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피의자 특정하고 체포영장 신청, 발부, 소재 파악과 추정, 공범 수사도 있었다"면서 "통상적인 수사 절차이며 그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서초경찰서 마약팀이 수사 중이며 그 기간에 13건, 15명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 대상에 대해 열심히 바쁘게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2024.01.16 leehs@newspim.com

이어 "2월 25일에 피의자들을 체포했고, 다음날 수사 과정에서 정치인 아들인 것을 인지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4명을 수사하고 있으며 공범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건된 공범 A씨는 이 의원의 아들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범행 현장에는 없었으나 경찰 수사로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이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범행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씨의 부인과 지인 등 2명이 동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공범으로 지목해 입건했다.

이씨는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반응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있는 경찰은 이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의대생에게 수업 불참을 강요하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글 3건에 대해 교육부 수사 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2건의 작성자는 특정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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