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북도, '조업정지' 석포제련소 이행 여부 현장 점검

기사입력 : 2025년03월03일 18:46

최종수정 : 2025년03월03일 18:46

2월 26일부터 58일간 조업정지 이행...환경오염 피해 없도록 감시 철저
조업정지로 매출 감소 불가피...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노력도 병행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조업정지' 처분된 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처분의 적정 이행 확인 위한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앞서 대법원은 경북도의 '조업정지 처분'에 대한 제련소 측의 취소 소송 관련 지난해 10월 31일, 정부 측의 승소를 확정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정지 행정처분했다.

경북도가 지난 2월27일, '조업정지' 처분된 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처분의 적정 이행 확인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5.03.0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행정처분 기간 중 시설 가동 여부, 전기 및 용수 계량기 확인 등으로 조업정지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필수 가동 시설 외의 제품 생산활동은 엄격히 제한하고 수질 검사 결과 기준 초과 처리수 발생 시 전량 배출을 금지하고 재차 처리하는 등 조업정지 기간에도 환경오염 사전 차단에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조업 이외의 만일의 사태, 즉 환경오염이나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시설은 가동된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영풍 석포제련소의 조업정지 처분 관련,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위해 △조업정지 기간 당초 3개월 30일→1개월 30일로 2분의1 감경 △ 환경부와 협의,조업정지 처분 시기 단계적 조정 △조업정지 기간 중 설비개선 활동, 제련소 주변 환경정화 활동, 자체 환경・안전 교육 등 별도 인력 운용 계획 마련 및 대부분 직원 정상 출근으로 실질적 급여 감소 등 불이익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업정지 기간을 적극 활용해 시설 개선 등의 활동에 약 220억원을 투자한다.

조업 중에 안전 등의 사유로 실행하기 어려운 작업인 조액공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보강, 사업장 내 도로의 토양오염 정화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부 공사인력 140여명이 투입되는 등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에 미치는 경제적 충격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경북도가 지난 2월27일, '조업정지' 처분된 경북 봉화의 ㈜영풍 석포제련소의 행정처분의 적정 이행 확인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3.03 nulcheon@newspim.com

이번 조업정지 행정처분으로 조업정지 기간과 조업 재개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면 3개월 이상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피해액은 약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제련소 측은 충분한 사전 준비 기간으로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한데 이어 이번 행정처분을 계기로 조업정지 기간 집중적으로 환경 개선, 시설 정비 등을 통해 앞으로 친환경・안전기업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경북도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위법한 행위에는 엄정한 대처를 하는 한편, 환경보호와 지역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