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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매드리갈, MASH 치료제 신약 성공에 사상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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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 신약 '레즈디프라'
세계 최초로 FDA 승인 받은 MASH 치료제
레즈디프라의 성공적 상용화, MDGL 견인
유럽 시장 진출 계획과 글로벌 확장 전략

이 기사는 2월 27일 오후 4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간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약물 개발업체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종목코드: MDGL)의 주가가 2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377.46달러까지 22% 뛰어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매드리갈이 개발한 중증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Rezdiffra, 성분명: 레스메티롬)'의 성공적인 상용화에 따른 지난해 4분기 매출 호조와 긍정적인 새로운 3상 임상 데이터 공개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폭발했다.

2011년 9월 설립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본사를 둔 매드리갈의 주가는 26일 355.88달러로 전일 종가인 309.49달러에서 14.99% 상승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77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매드리갈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33%, 최근 1년간 39.98%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4월 26일 189.00달러로 기록한 52주 최저가에서는 88.29% 뛴 상태다.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난해 3월 14일 레즈디프라는 미국 최초로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FDA는 중등도 및 진행성 간 섬유증(반흔, 흉터)을 동반한 성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이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과 병행하는 용도로 레즈디프라를 가속 승인했다.

티로이드 호르몬 수용체-β 선택적 작용제인 레즈디프라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약물로, 간 내부에서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지방 축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MASH를 앓고 있는 환자의 간에 축적될 수 있는 지방 침착물과 흉터도 치료한다.

26일 뉴욕증시 개장 전에 예상을 뛰어넘는 2024년 4분기 레즈디프라 매출 실적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망이 제시되자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확산했다. 매드리갈은 2024년 4분기에 주로 레즈디프라 판매에 힘입어 1억332만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8770만달러의 매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레즈디프라 매출은 2024년 2분기 출시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사실 이날 실적은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매드리갈이 이미 지난 1월 13일에 4분기 예비 실적을 공개하며 레즈디프라의 순매출이 1억~1억3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실제 매출이 회사가 제시한 범위의 상한선을 초과 달성한 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매드리갈의 2024년 매출 성장 추이 [사진=업체 홈페이지]

매드리갈은 4분기에 5940만달러, 주당 2.71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 또한 주당 4.48달러 순손실 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했다. 매드리갈은 96.37%의 놀라운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견고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매드리갈은 승인을 전제로 2025년 하반기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레즈디프라를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관심을 모았다. 유럽의약품청(EMA)은 2025년 중반까지 레즈디프라에 대한 승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말 기준 9억3130만달러(2023년 말 6억3410만달러에서 증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업체의 강력한 현금 포지션은 2025년 하반기 유럽 출시를 포함한 지속적인 확장 계획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빌 시볼드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매드리갈이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면서 "3월 레즈디프라는 MASH 치료제로서 최초로 FDA 승인을 받았고 최초 출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매드리갈은 2025년과 그 이후에도 강력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매드리갈의 2024년 주요 성과 보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매드리갈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순매출은 2분기 1460만달러, 3분기 6220만달러에서 4분기에 1억330만달러로 증가했고, 레즈디프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수는 2분기 2000명, 3분기 6800명에서 4분기 1만1800명으로 늘었다.

매드리갈의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향후 궤적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받으며 매드리갈 주식 매수세가 강화했다. 여기에 레즈디프라의 3상 임상시험에서 나온 새로운 2년 데이터는 레즈디프라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였다.

2023년 11월 세계 주요 간 학회가 명칭을 바꿔 부르기로 결정하기 전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불리던 MASH는 음주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 식단과 운동 부족 등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심각한 대사 질환이다.

단순히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과 달리 간 염증과 간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증상이 동반된다. 간 내부에 발생한 염증은 시간이 흐르면서 간 반흔과 간 기능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MASH는 영구적인 간 손상을 초래하며 특히 간경화증으로 진행된 환자들은 간부전과 간암 발생 위험이 높아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근 약 10년간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오칼리바),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페그벨퍼민), 길리어드 사이언스(셀론서팁), 아스트라제네카(코타두타이드) 등 크고 작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이 MASH 치료제 시장의 잠재력을 크게 보고 치료제 개발을 추진했으나 신약 개발에 성공하지 못했다. 섬유증 악화 없이 지방간 염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섬유증을 개선해야 한다는 FDA의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레즈디프라 [사진=업체 제공]

FDA의 까다로운 기준을 처음으로 충족한 약물이 바로 매드리갈이 개발한 레즈디프라다. FDA는 54개월, 다기관, 피험자 무작위 분류, 이중맹검, 위약대조 시험으로 설계된 레즈디프라의 임상시험 MAESTRO-NASH에서 12개월 차에 간 염증과 섬유증 등의 대리 변수들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레즈디프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해 가속 승인을 결정했다.

매드리갈은 피험자를 레즈디프라 100mg 투여군, 레즈디프라 80mg 투여군,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분류해 1일 1회 경구 투여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포함한 기존의 MASH 표준요법을 병행했다. 치료 52주 이후 간 생검을 했을 때 레즈디프라 투여군은 두 가지 일차 평가지표에서 위약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FDA의 가속 승인은 임상적 이점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경우 의학적 미충족 수요를 빠르게 해결하고자 약물을 조기 승인하는 제도다. 가속 승인을 통해 시판이 허가된 약물은 임상적 유익성을 검증하고 정식 승인을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확증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시판 허가 후 후속 연구를 완료해야 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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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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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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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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