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삼일절 폭주를 실시간 방송으로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남경찰청은 틱톡 등 SNS를 통해 천안지역에 폭주행위를 방송하겠다는 글을 올린 게시자 10대 2명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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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내를 무법 질주한 오토바이 폭주족 일당 [사진=부산진경찰서] |
경찰은 이들 신원을 확보하고 게시글을 내리게 하고 공동위험행위 방조죄로 형사입건함을 검토 중이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삼일절 천안과 아산 일대 폭주족에 대한 무관용 강력 단속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구경꾼들도 해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층남경찰 관계자는 "폭주행위에 가담하지 않더라도 SNS를 통해 폭주행위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는 행위, 경찰관들이 단속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행위, 실시간 영상을 촬영해 영상이나 사진을 올려 폭주행위를 독려하는 행위 등은 방조 행위로 간주돼 형사처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