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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불안감에 혼조…S&P500·나스닥 나흘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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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소비자 심리 지표가 관세 우려로 크게 후퇴하면서 주식시장은 최근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커다란 불확실성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95포인트(0.37%) 오른 4만3621.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00포인트(0.47%) 내린 5955.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54포인트(1.35%) 밀린 1만9026.39로 집계됐다.

약한 경제 지표는 이날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콘퍼런스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98.3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로써 CB 소비자신뢰지수는 석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분석가는 "이 모든 요소가 모여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경제의 강점이었던 소비자와 고용 시장의 기반을 의문시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하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 밑으로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이날까지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트가스의 크리스 버론 차트 분석 책임자는 "시장은 인플레이션보다 성장을 더 우려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시장이 우려하는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호주 대사관에서 연설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지표에 나타난 것보다 취약하다면서 공공 부문에 집중됐던 일자리 창출을 민간으로 옮기기 위해 관세 등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며, 이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시장 변동성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슬라이트 애셋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자카랠리 수석투자 책임자(CIO)는 "관세에 대한 논의가 많지만, 우리가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알 때까지 불확실성은 강세론자들이 시장 주도권을 잡는 것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관세 시행을 앞두고 소비자 등 각 경제 주체들의 행태 변화를 예상했다. LPL 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단기 소비자 행태 변화를 기대해야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점점 정치적 관세의 알려지지 않은 영향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것은 단기적으로 수입품 가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돼 소비자 수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안전 자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국채 수익률은 연저점을 경신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9.3bp(1bp=0.01%포인트(%p)) 하락한 4.297%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6.3bp 내린 4.097%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은 26일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부상으로 AI에 대한 과잉 투자 이슈가 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대목이다. 엔비디아는 2.80% 하락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5개는 상승, 6개는 하락했다. 기술업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37%, 1.53%씩 각각 하락했고 에너지도 1.47% 밀렸다. 반면 헬스케어와 부동산은 0.86%, 1.14% 상승했다.

특징주를 보면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유럽 판매 부진 속에서 8.39% 급락해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 지위를 잃었다.

비트코인 약세 속에서 관련주는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각각 6.42%, 11.41% 내렸으며 라이어트 플랫폼도 6.71% 밀렸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고용량 버전을 바이알 형태로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발표로 2.31% 올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37% 오른 19.43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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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오늘 9440억 재상고 시한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최종 결론을 앞두고 있다. 파기환송심에서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 지급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재상고 시한이 임박하면서 양측의 재상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재상고 기한은 이날 밤 12시까지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재계의 관심은 최 회장 측의 재상고 여부에 쏠려 있다. 판결 초기에는 재상고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막판까지 변호인단과 재상고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결 선고 직후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한 바 있다. 노 관장 측의 재상고 검토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에게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모두 갚는 날까지 연 5%의 비율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최 회장이 시한 내 재상고를 하지 않으면 판결이 바로 확정되고, 다음 날부터 돈을 모두 갚을 때까지 연 5%의 지연 이자를 물어줘야 한다. 재산분할금 9440억 원을 기준으로 하면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에 달한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파기환송심에서도 SK㈜ 주식이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판단이 유지된 만큼 재상고가 이뤄진다면 최 회장 측이 법률적 쟁점을 다시 제기할 가능성이 주로 거론된다.  최 회장 뿐 아니라 양측 중 한 쪽이라도 재상고 시 사건은 다시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선 대법원 판결 취지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을 심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다만 대법원은 사실관계를 다시 따지는 재판이 아니라 법리 오해 여부만 판단하는 법률심이라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100wins@newspim.com 2026-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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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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