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R&D 역량을 가진 기업연구소 발굴·지원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K-HERO 육성·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진 기업부설연구소를 발굴·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연구소는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 활동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4만10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기술패권 시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민간 R&D 활성화와 기업연구소의 질적 성장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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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기업의 공학연구소 화학실험실 [사진=뉴스핌DB] |
과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연구소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연구소의 R&D 역량진단을 통해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연구소를 선별하고,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연구소의 R&D 역량에 따라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사업 ▲기업 R&D 역량강화 지원 2.0사업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지원을 추진한다.
선정된 연구소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 31억5000만원(3.5년간) 또는 연구소 유형에 따라 최대 10억원(2.5년간), 5억2500만원(1.75년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은영 과기부 연구성과혁신관은 "기업부설연구소는 우리나라 민간 R&D를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민간 기술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기업부설연구소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25.1.31. 제정)에 발맞춰 연구소의 질적 성장과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