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상생토크 통해 해양레저관광 육성 방안 모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지사가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 지역 주민들과 해양레저관광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지사가 직접 지역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통영과 관련된 현안들이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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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18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서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2.18 |
박 지사는 통영을 남해안 관광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민들은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민들의 요청에 대해 박 지사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에 통영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1조 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농어업인수당 지원 확대, 벽지노선 지원 등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거론됐으며, 박 지사는 통영 도산면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를 방문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수산식품산업 거점센터'는 기존의 수산물 포획·판매 중심 구조를 넘어, 가공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수산식품산업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제공장, 실험분석실, 제품개발실 등 연구개발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내 수산물 가공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공장 3곳과 창업사무실 5곳을 운영하고 있다.
박 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필요성하다"면서 "전국 시장 개척을 목표로 관련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