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곳 이상의 고객사들과 해외 전시회서 미팅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내달 키움제7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유리용기 ODM기업 '에스엠씨지'가 파리 및 LA에서 개최된 글로벌 뷰티 전시회에서 연달아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 본격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에스엠씨지는 지난 12-13일에 걸쳐 미국 LA에서 개최된 글로벌 화장품 B2B 전시회 'Luxpack Los Angeles(럭스팩)'에서는 약 100곳에 이르는 잠재 고객사들과의 미팅 기회를 가졌다. 에스엠씨지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정책하에 미국이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기업들로부터 대체품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크게 실감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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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개최된 '럭스팩' 전시중 에스엠씨지 부스에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에스엠씨지] |
이번 전시 기간을 활용해 에스엠씨지는 복수의 글로벌 펌프 기업들과도 미팅을 진행해 전략적인 패키지 개발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에스엠씨지는 또한 지난 1월 말 파리에서 열린 'Paris Packaging Week(파리 패키징 위크·PPW)'에서도 약 180개 브랜드와 만남을 가지고 그중 10곳 이상의 고객사와는 신규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승호 에스엠씨지 대표이사는 "GRS 국제 인증으로 60% 이상 친환경 재사용 소재 사용을 공식 인정받은 기술력과 함께 친환경 전기 용해로 설비가 완료된 만큼, 에스엠씨지의 제품은 유럽 및 북미권에서 퀄리티와 가격, 납기 일정 면에서 고루 경쟁력을 가진다"며 "1월 파리에 이어 2월 LA 전시에서 지속가능한 패키지 시장의 흐름 속 에스엠씨지의 인지도 향상과 신뢰도 구축의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