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 도민을 위해 맞춤형 복지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시작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보행 보조기 세척과 수리, 눈 건강검사, 금융 상담 등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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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행복버스 출발식. [사진=전남도] 2025.02.17 ej7648@newspim.com |
주 4회, 270개 마을을 방문하는 행복버스는 7천여 도민에게 26종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보건, 복지, 문화가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성 동암마을에서는 혈압 및 혈당 검사, 치매 검사, 한방 치료 등 보건 서비스와 키오스크 교육, 이·미용 등 맞춤형 복지가 포함된 행사가 진행됐고, 판소리 공연과 영화 상영도 함께 이루어져 큰 호응을 받았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도 270개 마을을 찾아 보건·복지·문화 서비스를 하고, 모든 마을에 행복이 전해질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행복버스는 2021년 시작해 현재까지 663개 마을, 2만 명 이상의 도민들에게 16만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용 만족도는 99%로, 이 사업은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며 전북, 경남 등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는 재능 기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