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서울=뉴스핌] 한태희 신정인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하는 헌법재판소(헌재)의 공정성을 거듭 강조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온 이후 갈라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헌재 탄핵 심판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40%를 넘어 과반에 육박한다"며 "탄핵 심판 판결이 갈등 종결이 아니라 더 큰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탄핵 심판 결과를 납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헌법재판관들께서 공정하게 절차를 진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드린다"며 정치권도 갈등과 혼란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노동시장 개혁, 기술 혁신 촉진, 신산업 육성, 교육개혁, 공공부문 개혁 등 개혁에 고삐를 당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혁 속도를 높여 새로운 판을짜지 못하면 나라 내일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나라의 새판'을 짠다는 절박한 각오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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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5.02.06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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