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 연합심포지엄 개최
복지부·의료계 등 150명 참석
재택의료센터 운영 사례 공유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와 학회가 장기요양 노인의 생애 말기 서비스 이용 실태를 살피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한국노년학회는 지난 14일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장기요양 노인의 생애말기 서비스 이용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건강보험연구원·한국노년학회 연합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기 요양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의료계, 학계 연구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은정 건보공단 센터장은 장기 요양 노인의 생애 말기 서비스의 이용 실태를 제시하고 품위 있는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제도 개선 방안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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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노인의 생애말기 서비스 이용 실태와 과제 심포지엄 포스터 [자료=건강보험공단] 2025.02.17 sdk1991@newspim.com |
김창오 중앙대 교수는 '재가 장기요양 노인 생애말기 서비스'를 주제로 재택의료센터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생애말기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장수정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노인요양시설 거주 노인 생애 말기 서비스'를 주제로 돌봄 가족과 시설 종사자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생애 말기 돌봄 매뉴얼 필요성, 의료서비스 접근성 강화 등의 개선 방안도 제안했다.
장성인 건강보험연구원장은 "연합심포지엄을 통해 장기 요양 노인의 생애 말기 서비스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장기 요양 노인이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정책적 논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