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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트럼프 총구, 한국·독일·일본 자동차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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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 수입 시장에 관세 부과 조치를 위협한 가운데, 한국과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시장 조사 기관 글로벌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에 약 800만 대의 신형 승용차와 경트럭을 수입했으며, 총 금액은 2400억 달러(약 346조 원)를 넘어선다.

이 중 현대-기아 미국 판매의 65%, 폭스바겐 미국 판매의 80% 정도가 수입된 차량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경우 미국 판매량의 63%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관세 적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동차를 추가 관세 대상 품목 중 하나라면서 품목별 관세는 이르면 4월 1일 발효될 상호 관세 이후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수입세가 얼마나 클지, 또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자유 무역 협정에 따라 제작된 차량이 업계별 관세에서 면제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수입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는 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날 CNBC는 상호관세 부과 방침과 관련해 북미 지역 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국가로 한국과 일본을 지목했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중 한국과 일본산 차량이 전체의 16.8%를 차지했다. 이 중 한국산 차량 비율은 사상 최대인 8.6%였으며, 일본산 차량은 8.2%를 기록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멕시코를 제외하면 미국에 가장 많은 차량을 수출하는 국가이며, 현재까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될 가능성이 있는 25%의 관세와 비교해 관세율이 0%(한국) 내지 2.5%(일본)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 자동차 수입 시장서 금액 기준 3위, 차량 대수 기준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사진=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국 웹사이트] 2025.02.14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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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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