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공공임대주택 20% 목표 설정
"사회통합형 주택단지로 주거 불평등 해소"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3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현재 7%에서 향후 15년 동안 매년 20만호씩 총 300만호로 확대해,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사회권 선진국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거권 선진국 정책과 관련해 '공공주택 대개혁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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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뉴스핌DB] 2024.11.12 leehs@newspim.com |
혁신당은 현 7%의 공공임대주택 비중은 소형 주택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양한 평형과 입주자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혁신당은 "중산층도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급 평형과 소득 대비 차등적용 임대료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서왕진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이날 발표에 앞서 사회권선진국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며, '빌려온 미래' 문제를 지적하며 해결책을 강조했다.
서 원장은 "사회통합형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전용단지를 폐지하고, 소셜믹스 공급 원칙에 따라 분양과 임대주택이 혼합된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번 대개혁 방안은 공공임대주택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며, 주거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혁신당은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