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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북한 첫 메달' 피겨 렴대옥·한금철 "많이 배웠다"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1:0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북한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둘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회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총점 112.20점을 받아 최종 총점 168.88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부터 피겨 페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땄다. 2011년 리지향-태원혁 조가 동메달을 수확했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렴대옥-김주식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렴대옥(왼쪽)과 한금철이 12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렴대옥(오른쪽)과 한금철이 12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 시상식에서 밝게 웃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 시상식 후 북한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psoq1337@newspim.com

둘은 공식 대회 조직위원회의 참석 권유에 응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과 북한 피겨의 대모 김현선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제종합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렴대옥은 "큰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많이 했고, 또 많이 배웠다"라며 "짝패(파트너)를 교체하면서 우려도 많이 했는데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응원해주고 그러니까 우리에게 힘이 돼 경기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우승을 위해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은메달에 절대 만족하고 있지 않다"며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김현선 감독 동지 덕분이다. 우리 조국이 없었다면 이곳에 설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는 대회 기간 내내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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