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중 무역 급증에 10일 인도 수출길이 막혔다.
- 컨테이너 부족과 해상 운임 급등이 수출을 압박했다.
- 환적 항 혼잡과 전쟁 여파로 공급망도 흔들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기업들의 수출길이 막혔다. 전 세계 컨테이너와 화물선들이 최근 급증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에 집중 투입되면서 인도 등이 쓸 수 있는 컨테이너 물량이 부족해졌고, 주요 해상 운송로의 운임 또한 크게 상승했다고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ET)가 1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해운 시장조사기관 드류리(Drewry)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상하이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간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급등한 5,894달러(약 835만 원)로 나타났다. 상하이에서 뉴욕까지의 운임은 106% 상승한 7,893달러를 기록했다.
인도 수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크리스마스 성수기를 앞두고 대미 수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인 컨테이너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도 무역 업체들은 컨테이너 불균형 수수료까지 부담하고 있다"며 "해운사들은 임의로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ET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했고,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첸나이 소재 한 포장재 제조 업체 관계자는 주요 환적 항인 콜롬보와 싱가포르에 심각한 혼잡이 빚어지면서 컨테이너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포트 클랑에서 첸나이로 가는 피더선이 없어 싱가포르를 경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컨테이너가 움직이기까지) 싱가포르에서 15~20일을 기다려야 한다"며 "이는 포트클랑에서 첸나이까지 통상 3~4일 걸리는 것보다 훨씬 긴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케랄라 소재 식품 수출 업체는 "글로벌 해운사들이 컨테이너 부족을 이유로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며 운임은 매일 달라지고 운송 시간도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해운 업계의 관계자는 "중동 전쟁으로 두바이 남부에 위치한 아랍권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및 자동차선 항구이자 인공 항구인 제벨알리의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초기에는 중동 지역 화물에만 제약이 있었지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공급망 전반이 재편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