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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부활! 딥시크·전기차株에 한국 투자자들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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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쏘아올린 공…주목받는 중국 증시
4년간 낙폭 컸던 중국…밸류에이션 저평가 분석
중국 테크 기업들 혁신 관련 ETF 수익률 급반등
한국 투자자 지난 4년 간 중국ㆍ홍콩 시장 대거 이탈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배신의 역사로 점철된 중국 증시가 올해 만큼은 뚜렷한 반등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주식 투자자 중 중국에 장기 투자해 재미를 본 사람은 드물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2007년 10월에 상하이 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한 후 다시는 그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반 토막에 불과한 3300포인트 수준이다.

◆ 지난 4년 간 미국만 주가 상승…폭망한 중국에도 볕 들까

중국 대표기업들이 주로 상장된 홍콩H 지수의 수익률은 더 처참하다. 18년 전 사상 처음으로 2만포인트 돌파 이후 아직 8000포인트조차 회복 못했다. 최고점 대비 하락률은 60%가 넘는다. 최근 4년 수익률도 최악이다. 지난 2021년 -23%, 2022년 -19%, 2023년 -14%로 3년 연속 마이너스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홍콩 H지수의 3년 연속 하락은 세계 증시 역사에서도 흔치 않은 대기록이다. 게다가 4년째인 2024년 1월에만 한 때 -14% 대폭락하며 결국 5000포인트마저 붕괴되기도 했다. 이 당시 한국에서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가 대거 낙인(Knock-Inㆍ손실발생구간)되며 ELS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안겨주기도 했다.

다행히도 패닉셀(투매) 이후 주가가 큰 폭 반등해 홍콩 H지수는 2024년에 26% 상승한 채로 마감됐다. 4년 연속 마이너스라는 최악의 기록만큼은 피한 셈이다. 이런 장기간의 주가 약세로 인해 한국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중국 주식이라면 따져보지도 않고 불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 4년 간 미국 증시는 경기 호조와 빅테크 기업들의 성장으로 큰 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미국 S&P500 지수의 4년간 누적수익률은 무려 57%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3%, 홍콩 H지수는 -32%, 한국 코스피 지수는 -16%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 중국 증시 장기 부진 원인은?

지난 4년 간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의 부진 이유는 경제적,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여러가지 부진 원인 중 첫번째는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다. 중국 경제는 과거 연평균 10% 내외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률은 확 낮아졌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초기 충격으로 중국 경제가 크게 위축돼 GDP성장률이 2.3%로 뚝 떨어졌다. 2021년에는 기저효과(저점에서 반등하는 효과)로 8.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5%대의 평이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서방에서는 이 낮은 통계수치 마저도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 부진 이유는 부동산 시장 버블 붕괴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과도한 투기와 개발로 버블이 형성됐었다. 그런데 2021년에 대형 부동산 개발사인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부도 위기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 중국 경제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 주식 시장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번째 부진 이유는 시진핑 정부의 기업 규제 강화다. 특히 '알리바바', '텐센트'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이 반독점 조사와 데이터 보호 규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또 중국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규제도 강화했다. 이 조치로 중국 주식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

네번째 부진 이유는 미ㆍ중 무역 갈등과 관세전쟁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미ㆍ중 무역 전쟁은 중국 수출 기업과 글로벌 공급망에 큰 타격을 입혔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반도체 등 최첨단 기술제품의 중국 반입 제재는 중국 기업 실적을 악화시킨 요인이다.

◆ 한국 투자자 지난 4년 간 중국ㆍ홍콩 시장 대거 이탈

홍콩 금융시장의 경우 2020년에 중국 정부가 홍콩에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게 트리거(방아쇠)가 됐다. 홍콩의 자치권이 축소되면서 국제 금융 중심지였던 홍콩의 위상이 크게 추락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과 홍콩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하락하면서 투자자금이 대거 유출됐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말에 한국인이 보유한 미국 주식 합계액은 54조1000억원(373억달러)이었다. 이 규모는 1년 뒤인 2021년말에 98조3000억원(678억달러)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4년 뒤인 2024년말 기준으로는 162조5000억원(1121억달러)으로 200% 폭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홍콩과 중국 주식투자 규모는 큰 폭 줄어들었다. 주가 장기 하락과 이에 실망한 한국 투자자들의 대거 이탈이 원인이다. 한국인의 홍콩주식 보관 규모는 지난 4년간 -1조9000억원 줄어 든 2조7000억원(18억달러)에 그쳤다. 중국 주식은 무려 -3조원 감소한 1조2000억원(8억달러)으로 쪼그라들었다.

중국과 홍콩주식 보관 금액을 다 합쳐도 고작 2조9000억원에 불과하다. 미국 주식 162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2.3%에 불과하다. 한 때 한국에서 차이나 주식 열풍이 뜨겁게 불었다는 점을 상기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변화다. 물론 부진한 중국 대신 글로벌 1등 빅테크 기업들이 몰려 있는 미국으로 투자방향을 바꾼 한국인들의 전략은 현명하다.  

◆ '딥 시크'가 쏘아올린 공…항셍테크 ETF 다시 관심 받나?

잊혀졌던 중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살아난 건 올해 초에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 시크'가 등장하면서 부터다. '딥 시크'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단번에 주목받았다.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술력에 새로운 기대감을 갖게 됐다. 또 중국 기업 전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는 증시에도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중국 '항셍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는 홍콩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주요 기술 기업 및 혁신 기업을 대표하는 지수다. 홍콩 증시의 테크 섹터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설계됐다. 한국에서도 이 지수를 벤치마킹한 항셍테크 ETF가 대거 상장돼 있다. 최근 중국 항셍테크 ETF 수익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한국에는 총 5개의 '차이나항셍테크 ETF'가 상장돼 있다. 딥시크 덕에 이 ETF들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확 좋아졌다. 순자산총액이 6100억원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최근 1개월 수익은 23%다. 1년 수익률도 84.7%로 양호하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항셍테크 ETF' 수익률도 1개월 수익률 22.4%, 1년 수익률 82.7%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렇게 높은 최근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5개의 항셍테크 ETF가 모두 상장 당시의 액면가인 1만원에도 못 미치는 8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그만큼 지난 4년간 낙폭이 컸다는 의미다.

◆ 유망 IT기업 항셍테크 ETF…4년만에 액면가 회복할까?

차이나 항셍테크 ETF에는 중국의 유망 IT기업들이 총 망라돼 있다. 항셍테크 ETF 내 비중 1위는 9.9%인 '샤오미'로 다양한 전자제품,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생산한다. 한국보다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한국인들에게도 인기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을 따라잡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해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비중 2위는 8.2%의 '알리바바그룹홀딩스'다. 중국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1위 클라우드 업체다. 이 종목은 가장 논란이 많다. 과거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1등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었다. 하지만 2020년에 창업자인 마윈의 "중국 당국의 금융 규제가 혁신을 막는다"는 비판 발언 후부터 성장세가 눈에 띄게 낮아졌다. 알리바바는 2019년 11월에 공모가 176홍콩달러에 상장됐다.

1년 뒤인 2020년 10월에는 305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마윈 발언 이후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현재 주가는 106홍콩달러로 고점 대비 하락률은 무려 -65%다. 결론적으로 항셍테크 ETF의 장기적인 수익률 부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쳤다.

비중 3위는 7.9%의 '중신궈지(SMIC)'로 중국 1위 반도체 제조 기업이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 속에서도 독자적인 반도체 웨이퍼의 설계, 제조 등 파운드리(Foundry)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중 4위는 7.7%의 '징둥닷컴'으로 중국 전자상거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점유율 3위인 '핀둬둬'의 기세에 눌려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하는 상황이다.

비중 5위는 7.4%의 '텐센트홀딩스'로 중국 게임과 SNS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텐센트는 중국 정부의 과도한 게임 규제로 성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게 단점이다. 비중 6위는 6.4%인 '메이투안디앤핑'으로 중국 음식 배달 및 생활 서비스 1위 플랫폼이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핀둬둬(拼多多)다. 계속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저렴하게 중국 상품을 직구할 수 있는 '테무 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판둬둬 역시 미국 나스닥에만 ADR 형태로 상장돼 있어 항셍테크 지수에는 포함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 중국 빅테크 기업 실적 증가세 꾸준

항셍테크 ETF 상위 5개 종목 중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 종목은 텐센트 홀딩스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8조원(4878억위안), 영업이익은 31조원(1566억위안)을 기록했다. 한국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2024년 전체 영업이익이 33조원이니 텐센트의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더하면 삼성전자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샤오미, 알리바바홀딩스, 중신궈지(SMIC), 징둥닷컴의 2024년 9월 누적 실적은 대체로 전년도인 2023년보다 높다. 미국 기업만큼은 아니지만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증가세도 양호하다. 투자자들이 눈 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2025년의 중국 지수는 이미 미국 지수 상승률을 능가하고 있다.

또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IoT 기기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알리바바홀딩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AI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중신궈지(SMIC)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징동닷컴은 물류와 전자상거래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 중이다. 텐센트홀딩스는 AI 연구소인 '텐센트 AI 랩'을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기술력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중국 빅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과거보다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미국 빅테크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 향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하지만 중국 주식은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심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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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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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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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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