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멕시코로 향했다.
-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다.
- 24일 정상회담서 교역·투자 확대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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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어 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 등 일정 소화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미국 뉴욕에서 열린 81차 유엔 총회 일정을 모두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멕시코로 향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공항에는 차지훈 주유엔 대사 내외, 강경화 주미대사, 김상호 주뉴욕 총영사 내외가 나와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로 향하면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대한민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6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고 알렸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05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에 대해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과학자 출신"이라며 "저와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올해는 전화로도 양국 관계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다시 마주 앉는다"며 "경제·통상은 물론 인공지능(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멕시코 정상회담서 교역·투자 확대 논의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뒤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에 헌화하고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가 연이어 진행된다. 저녁에는 동포 만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25일 오전에는 멕시코시티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한다. 26일 오전에는 귀국길에 오른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순방 브리핑에서 "멕시코는 인구 1억 3000만 명, 국내총생산(GDP) 1조 8000억 달러(2500조 원 상당) 규모의 거대시장이자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이라며 "중남미 내 1위 교역·투자 대상국으로 560여 개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는 교역·투자 확대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을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원유를 비롯한 천연자원이 풍부한 점을 고려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도 협의 대상에 올랐다.
첨단 산업 협력도 의제다. 위 실장은 멕시코의 AI·디지털 전환 시장이 2030년 880억 달러(122조 원 상당)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세계 12위 규모인 항공·우주 산업은 2029년까지 227억 달러(31조 5000억 원 상당)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가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K-방산의 기여 가능성도 함께 논의한다.
문화 협력 논의도 이뤄진다. 멕시코는 중남미 최대 K-팝 시장이자 K-뷰티와 K-푸드의 중남미 내 1위 수입국이다. 지난 5월에는 셰인바움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을 대통령궁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the13o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