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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강자' 신일전자, 여행용 캐리어 만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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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용 가방 전문 브랜드 'SAYES'(세이예스) 출시
생활 가전 의존도 줄이기 위해 비가전 분야로 사업 다각화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신일전자가 최근 여행용 가방 시장에 진출했다. 선풍기 등 생활가전 의존도를 줄이고 비가전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도 실용성과 편의성을 갖춘 생활용품 및 스마트 가전 분야로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일전자는 최근 여행용 가방 전문 브랜드 'SAYES'(세이예스)를 출시하며 캐리어 3종(20인치, 24인치, 28인치·사진)을 선보였다. [사진=신일전자 사이트 캡처]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전자는 여행용 가방 전문 브랜드 'SAYES'(세이예스)를 출시하며 캐리어 3종(20인치, 24인치, 28인치·사진)을 선보였다. 기존 소재와 달리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췄다. 또한 얇은 디자인을 비롯해 다크그레이, 크림, 실버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군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며 "여행 및 레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신일전자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갖춘 여행용 가방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일전자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선풍기 사업에서 나올 만큼 선풍기 의존도가 높다. 이에 비가전 분야 진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선풍기 사업 외에도 매출을 다각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신일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1억3494만원으로 전년 대비 55.7%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787억9643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억 1238만원으로 같은 기간 32.6% 줄었다.

신일전자는 "지난해 신일전자는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며 "특히, 판매비·관리비(판관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수익성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절기 및 동절기 기온 영향으로 인해 계절가전 매출이 감소했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환차손, 외화환산 손실 증가했다"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신일전자는 기존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행용 가방 시장 진출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신일전자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내수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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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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