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일손 부족 해결 목표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지역과 고령·취약층을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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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벌교읍 배 과원에서 잔가지 파쇄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5.02.11 ojg2340@newspim.com |
운영 기간은 2~4월까지의 겨울철 과수 전정 작업 기간, 11~12월 밭작물 재배 종료 시점으로 설정해 계절별 특성을 반영했다. 3인으로 구성된 2팀이 농업 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퇴비로 재활용을 돕는다.
농업인, 마을, 단체는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신청인이 영농부산물을 일정한 장소에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협의된 날짜에 현장을 방문해 파쇄 작업을 무상으로 수행한다.
김숙희 보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결과 산불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및 미세먼지 저감 교육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