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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SM 이어 하이브·YG도 대형 신인 데뷔…"새 소비 유도 전략"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16:28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6:2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국대 4대 대형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시작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스타쉽 등이 5세대 후발 주자인 신인 그룹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JYP의 '킥플립'-SM의 '하츠투하츠'

JYP 는 4대 기획사 중 가장 먼저 신인 보이그룹을 '킥플립'을 데뷔시켰다. 이들은 2021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JYP의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라우드'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꾸려졌다. 킥플립은 '라우드' 데뷔조 출신인 계훈, 동현, 아마루, 케이주를 비롯해 동화, 주왕, 민제가 합류하면서 7인조 보이그룹으로 팀을 완성시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2.11 alice09@newspim.com

킥플립은 JYP가 현재 글로벌 팬덤을 거닐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JYP는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서 킥플립의 그룹명과 실루엣 포토를 최초 공개해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팀영인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이라는 뜻으로,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듯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글로벌 시상식에서 실루엣을 공개한 이들은 정식 데뷔 전부터 미국 그래미닷컴의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로 선정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0일 첫 번째 데뷔 미니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을 발매한 이들의 앨범은 선주문부터 30만장(1월 15일 기준)을 기록했다.

또한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은 32만2000장을 돌파했고, 써클차트 기준 주간 앨범 차트와 리테일 앨범 차트(1월 19일~25일 집계 기준) 1위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마마 세드(Mama Said)'는 발매 당일 오후 7시 기준 멜론 핫100 차트 57위로 진입했고, 1월 21일 중국 음원 플랫폼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킥플립 멤버 왼쪽부터 주왕, 민제, 동현, 동화, 아마루, 계훈, 케이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5.02.11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지난 6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 공식 채널 구독자 100만을 돌파했고 8일 기준으로는 틱톡 콘텐츠 누적 조회수 총합이 9400만회를 상회하면서 1억뷰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기록은 지난달 6일 킥플립 첫 틱톡 콘텐츠 업로드 및 같은 달 20일 정식 데뷔 이후 빠른 속도로 이뤄져 'K팝 슈퍼 루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에스엠은 '쇠맛 걸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새로운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선보인다. 이들은 오는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달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새 앨범 티저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5.02.11 alice09@newspim.com

특히 SM은 걸그룹 명가답게 S.E.S부터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그리고 4세대 최고 걸그룹 에스파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최정상급 걸그룹을 배출시켰다. 하츠투하츠는 SM에서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인 만큼 선발 주자로 데뷔한 5세대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아일릿과의 경쟁에서도 뒷심을 발휘하며 우위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멤버 에이나는 오는 24일 데뷔하자마자 MBC '쇼! 음악중심' 새 MC로 활약하게 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하츠투하츠에 대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독보적인 문화 헤리티지와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다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YG '넥스트 몬스터'-스타쉽 '키키'…하이브, J팝 프로젝트 시동

'4세대 초통령' 아이브로 K팝 음원시장을 쥐고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도 4년 만에 신인 그룹 '키키'를 선보인다. 스타쉽은 지난 10일 키키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면서 기습 데뷔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SNS 채널에 공통적으로 게시한 영상에는 팀 이름처럼 웃음소리리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웃음소리가 반복적으로 담겨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의 신예 하츠투하츠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5.02.11 alice09@newspim.com

현재 키키에 대한 멤버 수, 데뷔 일자는 베일에 싸여있다 . 무엇보다 몬스타엑스와 크래비티를 이을 보이그룹일지, 아이브를 이을 걸그룹일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상태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키키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1월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런칭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호평을 받았으며, 데뷔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를 진행 중이다. 성공적인 5세대를 출범시킨 YG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2월 "'넥스트 몬스터'가 대기 중"이라고 예고하며 새로운 신인 데뷔를 알렸다.

특히 YG의 경우 빅뱅 이후 위너가 활약했지만 멤버 군대 이슈가 있었고, 이후 트레저는 국내에서 그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YG가 '넥스트 몬스터'로 보이그룹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타쉽이 새로운 신인 그룹 키키를 런칭시킨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2025.02.11 alice09@newspim.com

대형 기획사에서 5세대 후발주자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는 차세대 J팝 보이그룹 결성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오는 15일 일본 현지 방송사 니혼TV에서 J팝 보이그룹 결성 프로젝트 '응원 하이 꿈의 스타트 라인'을 시작한다. 이는 도전자 11명이 데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멘토 격인 페이스 메이커로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JYP부터 SM, 스타쉽은 5세대 후발 주자의 윤곽을 명확하게 그려낸 반면 YG와 하이브는 차세대 그룹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K팝 음반 판매량이 2023년 1억1908만 대비 17.4% 감소한 9837만장(써클차트 집계)을 기록한 반면 수출량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643만장으로 소폭 늘었다. 이에 대형 기획사들은 신예들을 통해 새로운 팬덤을 유입하고, 이를 통해 다소 주춤해진 음악 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박희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5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 앨범 판매량 인플레이션이 워낙 심했고, 그 여파로 인해 팬들의 피로감이 상승함과 동시에 경제난도 한몫해 앨범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생각한다. 앨범 판매량이 높아질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인 랜덤 포토카드도 이제 앨범을 여러 장 사는 대신 원하는 포토카드만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뀌는 등 팬덤이 앨범을 사들일 이유가 차츰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익 보전을 위해서는 앨범 판매량 하락에 따른 새로운 기획을 내놓는 게 필요한 건 사실이고,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신인 그룹을 데뷔시켜 새로운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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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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