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동부청사서 5개 시군 참여 전략회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을 포함 동해안 철도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관광 활성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문화관광공사, 5개 시군 관광 관계자들이 11일 한 자리에 모여 동해중부선을 연계한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경북도 동부청사에서 열리는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동해안 관광 활성화 전략회의'에서 이들 경북도와 5개 시군 관광 관계자들은 해양레저관광 주요 사업추진 현황과 현안 발표와 5개 시군별 동해중부선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계획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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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문화관광공사, 5개 시군 관광 관계자들이 11일 한 자리에 모여 동해중부선을 연계한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2025.02.11 nulcheon@newspim.com |
또 경북도는 해안열차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철도 연계 관광 정책들을 제안한다.
5개 시군은 이날 ▲동해선 관련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 ▲여행사 대상 팸투어 진행 ▲온·오프라인 홍보 ▲이용객 대상 기념품 제공 ▵시티투어버스·관광택시 운영 등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북도는 해안열차 프로그램으로 해양관광명소와 해양레포츠 액티비티, 해양역사문화, 식도락 체험을 결합한 해안열차 블루패스 환승프로그램 등이 담긴 ▲일주일 놀아보기 코스(포항역·후포역 연계 울릉도 관광 포함) ▲경주~울진 동해선 3박4일 코스 ▲시·군별 1박2일 코스 운영 계획을 설명한다.
특히 2025년 APEC 경주 개최를 기회로 APEC참가자(대표단, 기자 등) 대상 코스를 운영해 경북 동해안이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이 경북 관광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기일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준비태세가 필요하다"며 "경북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로 연안경제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군과 협조해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