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0일 대전시 서구 한 초등학교 2층 시청각실에서 8살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가해자는 '일반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날 '사안 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 가해자가 '돌봄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라고 밝혔다.
![]() |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흉기 피습이 발생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5.02.10 jongwon3454@newspim.com |
교육부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다른 사항에 대해 정정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추가 확인되는 사항은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경찰청,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A양과 교사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앞서 1시간 전인 오후 4시 30분께 학원에서 A양이 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교내 교사들이 해당 학생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부모 동의하에 A양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했고, 학교의 시청각실에서 A양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잠겨있던 시청각실 문을 경찰이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청각실 안에 A양은 오후 5시 30분경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날 오후 7시경 병원에서 사망했다. 병원 이송 당시 이 학교 교감 1명이 동행했다.
한편 교사 B씨는 오후 6시 15분경 경찰이 B씨의 남편에게 연락해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학교는 11일 휴업을 결정하고, 이후 추가 휴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