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참여 비용 6만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궁동에 위치한 '주말농장'을 운영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주말농장 운영을 통해 주민에게 농업 체험과 건강 증진,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 도심 속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한다고 덧붙였다.
분양할 주말농장은 구로구 궁동 내 4개 구역으로 나뉘며, 총 540구획으로 운영된다. 농장은 3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민들을 위한 텃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주말농장 참여자들이 농업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
올해는 4구역을 친환경 농장으로 시범 운영하며,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분양한다. 분양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1가구당 1구획(16㎡)씩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비용은 6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되며, 27일 전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말농장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말농장은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주민이 참여해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