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하얼빈 동계AG 北선수단 5일 평양 출발...피겨 선수 3명만 출전

기사입력 : 2025년02월06일 07:23

최종수정 : 2025년02월06일 07:45

메달 가능성 있는 종목만 추려 보낸 듯
"초미니 선수단은 달라진 북중관계 반영"
한국은 선수 148명 파견 종합 2위 노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차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과 선수들이 5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체육상 김일국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중국에서 진행되는 제9차 겨울철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5일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체육성 부상 김영권, 왕야쥔 평양 주재 중국 대사가 대표단을 전송했다"고 전했다.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차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대표단과 선수들이 5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페어 부문에 출전한 북한의 렴대옥(위)과 김주식이 연기를 펼치는 모습. [사진=뉴스핌 자료사진]

북한은 "선수단이 비행기로 함께 출발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선수단 구성이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북한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피겨 페어 부문 렴대옥(25)‧한금철(25) 조와 남자 싱글 종목의 로영명(24) 등 3명의 선수만을 파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피겨 2명과 쇼트트랙 선수 5명을 파견했던데 비해 단출해진 규모다.

통일부 당국자는 "쇼트트랙 등 메달 가능성이 적은 종목은 포기하는 대신 메달 가능성이 높은 피겨에만 선수를 보낸 것"이라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인데도 초미니 선수단을 보낸 건 우크라이나전 파병 등 북러 밀착에 따라 상대적으로 냉랭해진 북중 관계를 반영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인을 비롯한 선수단이 지난 1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의 간판급 선수인 렴대옥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짝을 이뤄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가능성이 점쳐진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에 개최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불참한 북한은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상실하는 징계를 받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북한이 동계스포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한편,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 하얼빈에서 개막식을 갖는 이번 행사에는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규모인 34개국 1300명이 출전해 금메달 64개 등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선수 148명을 비롯해 모두 222명의 대표단을 파견한 한국은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