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경북소방본부가 대형산불 대비 촘촘한 산불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산불 발생 우려 지역 예방 순찰 ▲산림 인접 지역 등록문화유산 합동 훈련 ▲기상 특보 시 산불 진화차 전진 배치 ▲지자체 정보 공유 및 산불 대비 공조 체계 강화 등이다.
경북소방본부가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위해 사이렌 취명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역 등록문화유산 합동훈련과 산불진화차를 전진배치한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02.05 nulcheon@newspim.com |
경북소방본부는 산림 인접 마을 1900여 개 마을을 대상으로 1일 2회 사이렌 취명과 산불 조심 홍보 방송을 하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 화재 예방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산림 내 등록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과 합동 훈련을 하고, 산림 인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제공하여 산림 화재 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는 또 산림화재 현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41개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40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비상 소화장치 설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위해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기상 특보 등 산불 발생 위험이 예측되면 선제적으로 산불 진화차를 전진 배치하고 산불 초기 진압을 위해 산불 전담 119산불신속대응팀과 협력해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기후 변화와 건조한 날씨,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며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도 내에서는 총 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