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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설' 하워드 막스 "트럼프 관세 협박은 협상용...주식 보단 채권 투자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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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준 금리 인하는 두 차례 전망...싼 이자로 쉽게 돈 버는 시대 지나"
"한국 불안 민주주의로 극복..저평가 주식살 것"
"트럼프, 대중 압박도 협상 염두...임기중 관계 개선 발표 기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월가의 전설적 투자자로 꼽히는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이 글로벌 경제를 뒤흔들겠지만, 협상 과정에서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이 계엄 및 탄핵 사태로 인한 불안정성을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극복하고 있다면서, 저평가된 한국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막스 회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오크트리캐피털 본사에서 열린 한국 뉴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 [사진=Amy Mayes]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중국 압박을 위한 무역 전쟁 우려에 대해 "중국은 매년 5%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필요하고, 이 같은 경제 발전은 중국의 안정과 시진핑 주석의 권력 유지에 필수적"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 중에 미중 관계 개선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막스 회장은 올해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두 차례 정도 있을 것 같다면서 향후 투자 방향은 "주식 등 소유권 자산보다 계약기반의 채권 등 크레딧 투자에 더 매력적인 기회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또 한국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 민주주의가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한국에 계속 투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역발상 투자자이자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투자자다"며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막스 회장과의 일문일답.

-미국 시장은 현재 거품이 끼어 있다고 보는가.

=지금은 거품이라기보다는 낙관적 심리가 반영된 일종의 강세장(bull market)이다. 가격은 다소 높고 시장은 2년간 이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거품이라고 볼 만한 몇 가지 요소가 결여되어 있다.

현재 시장은 강하고, 투자자들은 낙관적이다. 다만 S&P 지수가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한 기간은 역사상 4번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5번째를 겪고 있다.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22인 상태에서 S&P500을 매수했다면, 향후 10년간 수익률은 -2%에서 2% 사이였다. 이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 투자 시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제한적임을 의미한다.

시장에서 빠져나오라고 경고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리스크를 꺼리거나 은퇴가 가까워졌다면 공격적인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게 좋다.

-연준이 다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나.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유일한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경우다. 현재 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3년 말 많은 사람들이 지난해 6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3%에 근접해 있으며, 연준의 목표는 2%다. 정부의 지속적인 적자와 같은 인플레이션 유발 요인이 있어 마지막 1%를 줄이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는 있지만, 상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연준이 올해 몇 차례 금리 인하를 할 수 있을까.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하가 두 번 정도 있을 가능성이 있고, 금리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을 때, 기준금리가 3~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안에 그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재정 적자다. 미국 정부는 수입에 맞춰 지출하지 않고, 지출을 조정하거나 세금을 인상하는 것을 꺼려한다. 미국은 마치 한도 없는 신용카드를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결국 비합리적이다. 만약 청구서가 도착하는 날이 온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될 것이다.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 [사진=Amy Mayes]

-트럼프 시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다른 사람들이 고려하지 않았거나 실행하지 않았던 것들을 고려하고 실행할 것이다.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과거에는 극단적 사건 혹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들도 이제는 가능한 시나리오가 됐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하면, 사람들은 그가 실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이고, 협상가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가 하겠다고 말하는 일들이 실제로 실행될 수도 있지만, 협상을 위한 발언이거나 단순히 '허풍'(bluff)일 수도 있다. 트럼프의 경우, 그가 말한 것을 실제로 실행할 의도가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트럼프는 성과 달성과 성공적인 협상, 문제 해결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본다. 그의 성향은 특정 행동으로 위협한 뒤, 양보를 얻어내고, 승리를 선언하는 방식일 것이다. 물론 트럼프 행정부 내부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그런 패턴을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내가 자주 메모에서 언급하는 말이다. 두고 보자(We'll see)다.

-트럼프 시대 미·중 관계 예상은? 중국 투자는 유효한가.

=경제적 합리성을 믿는다. 경제 발전은 중국의 안정 유지와 시진핑 주석의 권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경제적 성공은 시 주석에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중국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전 대통령보다 중국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고, 이는 오히려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베팅한다면 미국과 중국 관계에 진전이 있었다는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쪽에 걸겠다. 트럼프는 '승리 선언'을 매우 즐기기 때문이다. 그의 임기 중 미중 관계에 진전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중국은 매년 약 5%의 GDP 성장이 필요하다.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이란, 북한,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과의 교류를 통해 5%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결국 세계와의 관계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를 자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이건 나의 낙관적인 편견이기도 하다.

-현 상황에서 바람직한 투자 전략은?

=전통적인 주식 60%, 채권 40% 식 포트폴리오는 오래된 개념이다. 이제 대체투자라는 범주가 생겼고, 사모펀드 같은 대체 자산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아무도 채권에 40% 가까이 투자하지 않고, 대부분 주식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오랜 기간 매우 좋은 성과를 거뒀고,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시장 상황에는 채권 등 크레딧 투자가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 S&P 500의 예상 수익률은 한 자리 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일드 채권은 7%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리스크를 꺼리는 투자자라면 크레딧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10년 만기 국채와 30년물 국채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가.

=만약 금리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장기물 채권을 사는 것이 좋다. 반대로 금리가 오를 것 같다면, 단기물 채권을 사는 것이 낫다. 그래야 금리가 오를 때 더 높은 이율로 재투자할 수 있다. 30년물 채권은 너무 긴 기간이라 불확실성이 크다. 이 때문에 10년 만기 채권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현재 이율이 4.7% 정도인데, 이는 꽤 괜찮은 수익률이다. 다만, 유연성은 부족하다. 10년 정도가 투자 기간의 최대치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더 만기가 짧은 국채를 선호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보나.

=주식, 채권, 부동산과 달리 가상자산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본질적인 가치를 평가하기가 어렵다. 이런 이유로 가상자산은 투기적 자산이다. 우리 회사는 자산 가치를 평가하고,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하며,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분석적 투자'를 지향한다. 가상자산은 이 틀에 맞지 않는다.

전문적이고 진지하게 투자하려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이런 이유로 이 투자는 하겠다, 또는 이런 이유로 이 투자는 하지 않겠다고 판단해야 한다.

-한국 상황에 대한 평가와 투자 계획은?

=한국은 불확실한 시기를 겪고 있지만, 한국의 제도들이 이 문제를 극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한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조금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역발상 투자자(contrarians)이자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투자자(bargain hunter)다.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

현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를 관리하고 있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잘 협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 이는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이다. 한국 소식통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제 생각엔 5월쯤이면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고학력 인구, 강한 근로윤리,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사회 구조를 가진 국가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랜 기간 한국 주식에 투자해왔고, 앞으로 투자 대상을 계속 찾겠다.

한국 증권거래소와 기업 커뮤니티가 투자자 인식을 높이고 과학적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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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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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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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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