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에 대한 신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나눔주차장 사업(극동아파트).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 등록과 가구당 차량 보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의 기존 건물 주차장을 개방하고, 노후 공동주택의 주차장 조성을 지원하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도 나눔주차장 조성을 위해 1월 24일부터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을 받기 시작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공정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노후 공동주택 2곳(극동아파트, 대림1단지아파트)의 부대 시설을 29면의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개방했으며, 학교 부설주차장인 군서미래국제학교의 34면도 개방했다. 또한 정왕동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나눔주차장 7면을 조성·개방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2025년 1월까지 83곳에 1971면의 나눔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눔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으며,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우리 동네 나눔주차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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