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위성통신 및 우주·항공 반도체 협력 추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우주·항공분야 기술 협력'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KAI의 다양한 우주항공 제품 개발 경험과 ETRI의 연구 역량을 접목해 6G 저궤도 통신위성 공동개발 및 검증, 우주·항공 및 국방 반도체 국산화 연구개발, AAM 분야 공동연구 및 기체 활용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이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
특히 우주·항공 및 국방 반도체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작동을 보장하는 첨단의 기술 집약적 반도체다. 높은 방사선 내성과 극단적인 온도 변화 등에 대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현재 국내 우주·항공 및 국방 반도체 기술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특화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 교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ETRI의 AdAM-P(Advanced Air Mobility Platform), 드론용 5G 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운항과 데이터링크 기술을 KAI가 개발중인 AAM을 활용하여 실증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양 기관이 특화된 기술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의 기반 인프라가 될 6G 저궤도 통신위성의 성공적 개발과 더불어 우주·항공·국방 반도체 기술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인 AAM 분야 공동연구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