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 기업 민간참여의향서 제출...본격 추진
[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21일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18년간 표류되어온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이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하남시장이 천현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캠프콜번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11일 가칭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게시했는데 사업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21개 기업이 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노후 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계획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많은 주민께서 천현동 행정복지센터가 노후화되어 새 청사를 지었으면 한다는 권유의 말씀을 주셨다"며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공공용지 안에 천현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롭게 짓는 계획을 갖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후도로 및 보도 재포장 공사와 관련 올해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 이 시장은 천현동 산 19번지 위치한 100여 년 된 약수터와 관련 민원에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산곡초등학교의 존속 방안에 대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는 관할 구역에 구애받지 않고 배정받을 수 있도록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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